기온도 뚝 떨어져 이번주 내내 추운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겨울을 아쉬워하는 꽃샘 추위의 기세가 매섭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이 초속 10m이 불고 있고, 인천 12m, 호남과 제주는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민성욱 / 기자
- "강풍이 불면서 서울의 오늘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 5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오후에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경칩인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7도, 춘천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출근길 시민들도 잔뜩 움추린 모습니다.
인터뷰 : 지두현 / 서울시 동대문구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옷을 다시 꺼내 입고 나왔습니다."
인터뷰 : 강민아 / 서울시 은평구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 추운 것 같아요."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강풍을 동반한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이춘식 / 기상청 통보관
- "10일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면서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지만 눈이 온 뒤에는 다시 영하로 떨어져..."
현재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서도 항공기 운항은 제주행 일부 노선을 빼고는 대부분 정상 운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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