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작업 현황, 오전 수색 시작…내일부터 중조기

↑ 세월호 수색 작업 현황/사진=MBN

8일, 오늘로 세월호 참사 54일째입니다.

이날 아침 8시 40분쯤부터 오늘 첫 실종자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수색 대상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세월호 3층 앞부분과 식당, 4층 앞부분과 로비 등입니다.

또, 4층 뒷부분 객실의 장애물 정리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1시간 넘게 수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합동구조팀은 어제 수중 수색에서 세월호 4층 뒷부분 객실에 있는 물속 부유물을 빼내기 위한 호스 연결을 마쳤습니다.

앞으로 부유물이 빠져 잠수사들의 시야가 나아지면 수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세월호 사고 희생자는 290명, 실종자는 14명입니다.

사고 해역은 물살이 느린 소조기가 오늘로 끝나고, 내일부터 중조기가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합동구조팀은 오늘 수색에 더욱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