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번째를 맞은 경기국제보트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1천억 원이 넘는 상담계약 성과를 거두며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양레저의 꽃으로 불리는 보트와 요트가 전시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수십 만 원짜리 고무보트부터 수억 원을 호가하는 보트까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김용운 / 서울 관철동
- "이렇게 큰 규모의 요트 전시회를 하는 걸 보니까 우리나라도 곧 경쟁력이 많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올해로 7번째 열린 경기국제보트쇼에는 2만 9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국내외 207개 업체와 외국바이어 87개 업체가 참여했고, 나흘간 1천110억 원 규모의 상담계약 성과를 냈습니다.
▶ 인터뷰 : 퍼르난도 / 스리랑카 바이어
- "경기국제보트쇼에 두 번째 방문인데, 한국 상품의 질이 좋아 다시 참석했습니다. 중국과 말레이사 등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우수한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양안전 교육과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초호화 요트는 우리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편견 속에서도 7년째 이어온 경기국제보트쇼.
이제는 일본 국제보트쇼를 제치고 두바이, 상하이에 이은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