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구입하기 전에 시운전을 하다가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난 베트남인이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일 중고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베트남 산업연수생 W(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W씨는 지난 5월 19일 오후 11시께 부산시 강서구 화전동의 한 원룸 앞에서 베트남인 T(29)씨의 소나타 승용차(시가 350만원 상당)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W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중고차를 300만원에 판다'는 T씨의 글을
경찰은 T씨와 주고받은 W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추적해 W씨를 붙잡았다.
W씨는 경찰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려고 보니 막상 돈이 아까웠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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