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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사진=MBN뉴스캡처 |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경찰 " 유병언 DNA 맞다"…'사망과정 면밀히 조사 착수'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전남 송치재 인근에서 발견된 유병언 추정 시신이 유병언이라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22일 순천에서 발견된 유병언 의심 사체와 관련해 국과수가 유병언의 DNA가 맞다고 순천경찰서에 통보했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의 한 매실밭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은 유병언씨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측은 "변사체와 검·경 수사로 확보한 유병언의 DNA가 해당 시신의 부검 내용과 일치한다"며 유병언의 시신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6월 15일, 제보자 박 모 씨의 매실밭에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된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 감식을 했으나 부패가 심해서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며 사건 경위를 전했습니다.
또 "순천경찰서는 유병언의 이동 도주로를 파악하기 위해, 송치재 주변을 정밀수색했다"며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것은 스쿠알렌 1개, 막걸리 빈 병 1개, 소주 빈 병 2개, 천으로 된 가방, 직사각형 돋보기 1개, 상의 1개가 있었고 국과수 발견 결과, 특히 스쿠알렌은 유병언의 계열사에서 판매하는 것이었다. 또 고가의 이탈리아제 명품 점퍼와 신발
경찰은 "지문 채취 결과, 유병언의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망과정에서 타인의 물리적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면밀히 재검토,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점의 의구심이 없도록 수사를 착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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