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 두 차례 발생한 싱크홀(sinkhole)은 낡은 하수박스에 균열이 생긴 탓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싱크홀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날 오전부터 이날까지 전문가와 함께 굴착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설치한지 40년이 지난 하수박스에 틈이 생기면서 물길이 형성됐고 이로 인해 토사가 유실되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장마에 대비해 굴착한 구간에 토사 유실 방지망을 설치해 이날 완
앞서 지난달 19일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 국회대로에서 가로 3m, 세로 3m, 높이 4m짜리 구덩이가 발견됐으며, 이달 17일에도 그로부터 2m 떨어진 곳에서 가로 1m, 세로 1m, 깊이 1.5m짜리 싱크홀이 발견돼 시민 불안이 가중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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