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있고 가장 흔한 이름은 무엇이 있을까요?
예전에는 '철수와 영자'였는데, 요즘은 '민준·서연'이라는 이름이 많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 바로 이름입니다.
▶ 인터뷰 : 유재율 / 서울 녹번동
- "사주팔자를 보고 작명소에서 가장 좋은 이름 골라서 써요."
과거에는 '철수·복녀·영자' 등의 이름이 많았지만 세월이 흐르며 '민준' '서연'이 같은 부드러운 이름으로 선호도가 바뀌었습니다.
지난 2013년 신생아 이름 중 인기가 높았던 이름을 성별로 보면 남자아이는 서준, 주원, 예준 순이었고, 여자아이는 서윤, 지우, 서현 순으로 남녀 모두 '서'자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서미숙 / 경기 하남시
- "요즘 유행하는 이름이 있는데요. 민준이. 이름에 남자다움도 있고 막연히 좋아요."
올해 20살을 맞는 성년 중에는 남자는 '지훈', 여자는 '유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대가 바뀌며 선호하는 이름이 달라짐에 따라 미래에는 어떤 이름이 인기를 모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