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6일) 새벽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화물차와 부딪치는 사고가 나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용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졌습니다.
오늘(6일) 새벽 3시쯤 강원 삼척 원덕읍의 한 도로에서 58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마주오던 화물차가 정면으로 부딪친 겁니다.
이 사고로 이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57살 성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었다는 성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 멈춰 서 있는 버스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차량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어제(5일) 오후 8시 20분쯤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에서 포항으로 향하던 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버스에는 운전자 35살 최 모 씨를 포함해 20여 명의 승객이 있었지만,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울산 남구의 한 사거리에서 56살 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6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