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찰, 거짓말로 산재보험 부정수급 40대 입건

울산 울주경찰서는 산업재해보상보험금을 부정수급한 혐의(사기)로 김모 씨(4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0년 8월 술을 마시고 집에서 내려오다 계단에서 넘어져 발목이 부러진 것을 회사에서 청소하다가 다쳤다고 속여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보험금 60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병원 진료를 제외하고 휴업급여, 장해일시금 등의 명목으로 4000만원을 직접받아 차량을 구입하고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울산 = 서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