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인천 남동공단의 한 도금 공장에서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8시 18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한 도금 공장에서 위험 화학물질인 염소산나트륨 10∼20ℓ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주변 공장 근로자 등 22명이 구토와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폐기물업체에서 오전 10시 10분께 유출된 염소산나트륨을 모두 수거하면서 더 이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금작업에 쓰이는 염소산나트륨 일부가 작업 공정 도중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장 관계자 역시 밸브를 수동으로 잠궈야 하는데 미처 다 잠그지 못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화학물질 안전 관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염소산나트륨은 흡입 시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일으키지만 인체에는 크게 해롭지 않은 물질이다. 다만 화재 시 불이 번질 수 있어 위험물질로 분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사고, 생명에 지장 없다니 다행"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사고, 안전사고 관리 잘 해야"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사고,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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