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여성에게 자신을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이라고 속인 뒤 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결혼정보 회사의 소개로 만난 이모(53·여) 씨에게 "내가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5배로 갚겠다"고 속여 지난해 10월 29일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방모(60) 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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