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의 과반수는 혼자 식사할 때 결혼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30대 미혼남녀 606명(남성 287명, 여성 319명)을 대상으로 '혼자 먹는 식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혼남녀의 54.6%가 '혼자 식사하기 싫어 결혼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남성 70%, 여성 40.8%)'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고 싶어서(47.7%)'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누군가가 챙겨주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25.1%)', '식사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재료 구입비/외식비)(18.4%)' 순으로 응답했다.
미혼남녀는 일주일 평균 4.2회(남 5.3회, 여 3.2회) 혼자 식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주 7~9회(35.9%)', 여성은 '주 1~3회(33.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식당에 방문해 외식(27.9%)'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치킨/피자/족발 등 배달음식(24%)', '빵/스낵과 같은 간편 식품(21.3%)'을 선택했다. 여성은 '빵/스낵과 같은 간편 식품(3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레토르트 식품 혹은 인스턴트(23.2%)', '직접 장을 봐 차려먹음(집에 있는 것으
한편 '잘 먹었다는 표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식사'로는 '좋은 사람과 함께 한 식사(40.4%)'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맛있는 식사(18.5%)', '사랑을 담아 조리한 식사(13.4%)' 순이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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