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학부모 "자사고 재지정 취소 당장 철회해야"

'자사고 학부모'
서울 시내 24개 자율형 사립고 학부모 300여명은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 자사고 학부모연합회는 19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 이름으로 낸 성명에서 "교육청은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위한 짜맞추기식 종합평가에 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며 "자사고 폐지에 대해 정당하고 합리적인 논리로 학부모·학생·학교·언론·시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감과 그 밑의 실무자들은 정치적 진영을 위해 명문없는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위법적인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조희연 교육감이 바쁘다는 핑계로 학부모들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면담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4일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 자사고 14개교에 대한 운영성과 종합평가 결과 8개교가 기준점수에 미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사고 학부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사고 학부모, 자사고 문제 해결 안됐네" "자사고 학부모, 면담 안했구나" "자사고 학부모, 재지정취소 철회 요구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