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0일 개봉작 영화 <명량>에 대한 반응이 아직도 뜨겁습니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에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 영화에서 그린 명량대첩과 이순신 장군은 그야말로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과 인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폭행, 강간, 살인, 유괴 등 갖가지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최근, 명량대첩을 이끈 이순신 장군과 같은 인물이 등장해 이 사회를 바꿔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상상과 기대에서만 그쳐서는 안됩니다. 일련의 사건 및 자연파괴에 대해 좌시하는 우리의 모습에 대한 반성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각종 강력범죄 및 환경오염•자연파괴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이것들을 막기 위해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대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대부분은 나와 내 가족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묵인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움직임이 없는데, 이러한 문제가 어떻게 사라질 수 있겠습니까?
저자 一甲은 일찍이 이기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현대인들의 모습을 지적하며 정신암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지금 우리들은 ‘말기 정신암’에 걸린 것이라고 비유해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바 있습니다.
저자 一甲은 책 「말기 정신암」을 통해, “최근 지구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무분별한 자연파괴나 전쟁, 살인, 인육섭취 등의 강력범죄들은 결국 인간이 자행한 결과이기에 어디 가서 하소연조차 할 수 없다”며, “더 늦기 전에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파괴하는 행위를 멈추어야 할 때”라고 전했습니다.
一甲은 책 「말기 정신암」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책「지구를 떠나야 산다」, 음원 ‘말기 정신암’, ‘평화로 가는길’, ‘고마워요’ 등을 통해서도 지구와 사회를 위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음원 ‘영영평화, 나는 외친다, 체인지, 소리쳐’ 등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그 중, 음원 ‘체인지’는 ‘좋은 일이 있으면 감사해요 / 나쁜 일이 있으면 감사해요 / 나는 운이 좋아 나는 운이 좋아 / 나는 운이 좋아 나는 운이 좋아 / 온몸에 전율이 솟아나요 / 고마워 감사해요 / 가슴에 불꽃이 솟아나요 / 고마워 감사해요’ 등의 가사를 담고 있으며,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사회를 변화시키자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인 9월 24일에 발매된 음원 ‘소리쳐’는 ‘사람들에게 외쳐본다 우린 말기 정신암에 모두가 미쳤어 중독됐어 / 사람들이 죽어가도 내일 아냐 천하태평 모두가 돌았어 정신암에 / 다리가 무너져도 항공기 추락해도 여객선 침몰해도 우리일 아니야 / 아이가 납치돼도 살인범 활개쳐도 성폭행 일어나도 우리일 아냐 / (중략) / 모두들 이렇
이렇듯 저자 一甲은 아티스트 一甲으로의 변신을 꾀해 음원이라는 보다 쉬운 매개로 현대인들의 생각 변화, 나아가 이 나라, 전 인류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