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해 설악산(1708m)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평년(30년기준)보다 하루 빠른 시작이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단풍이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뜻하고 단풍절정은 산 전체로 보아 약 80%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 유명산의 단풍은 10월 상순부터 본격적으로 물들고 10월 중순이나 하순에 단풍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설악산에서 단풍이 빨리 물든 것은 기온이 평소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낙엽수는 일 최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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