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늘어 경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음주운전이 사망사고의 주범이라고 하는데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 발생건수가 1년새 무려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올해 1분기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06년 178명에서 올해 248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음주단속 처벌 강화와 함께 음주 운전자에 대한 사후관리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운전자의 의식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 5일제 영향으로 주말여행이 증가하면서 토요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크게 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실제로 주말 연휴를 끼고 있는 금요일부터 월요일 까지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토요일만 무려 173명에서 224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찰청은 또 보행자 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490명에서 568명으로 늘었다고 밝히고, 보행자를 배려한 도로 표지판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차도와 인도를 가리지 않고 질주하는 이륜차도 교통 사망사고 증가의 주범이긴 마찬가지 입니다.
실제
상황이 이렇자 경찰은 음주운전과 이륜차 사고 등을 막기위해 음주 단속을 강화하는 등 교통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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