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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에볼라 공포' / 사진=MBN |
'부산 에볼라 공포'
부산 시민들의 에볼라 바이러스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0일부터 부산에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가 개최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관리대상국에 포함된 에볼라 발생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국적 28명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WHO 관리대상국에는 제외됐지만 에볼라가 발병된 바 있는 세네갈,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관계자 141명이 참가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ITU 전권회의가 열리는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에볼라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16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 행사장에서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ITU 전권회의 자원봉사자와 보건소 직원,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직원 등 100여명이 숨을 죽인 채 훈련을 지켜봤습니다
한편 부산시 의회와 의료노조가 ITU 전건 회의에 대해 반발에 나섰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지역 지방의원들은 17일 성명을 내고 "과연 이러한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가 되어도 이렇게 안전하다고만 할 것인가"라며
이어 의원들은 "격리병동 하나 없는 부산에서 어떻게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지 부산시장의 의중을 묻지 않을 수 없으며, 부산시장의 강력한 정치력 발휘를 요구한다"면서 "부산시장이 나서서 정부에 강력히 입국거부를 요청해 줄 것을 촉구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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