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에 한국의 민간병원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동은 한국의 새로운 먹거리 의료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사는 지나 씨.
한국인 재활치료사의 손길에 따라 목을 움직여 봅니다.
목 디스크로 고생해 온 지나 씨는 이제 한국 병원에서 재활훈련을 받습니다.
▶ 인터뷰 : 지나 / 디스크 환자
- "한국 의료진은 환자를 존중해서 우리는 그들을 믿습니다."
▶ 인터뷰 : 심찬식 / 두바이 우리들병원 원장
- "치료 성적이 좋고 그래서 소문이 나서 병원 내에서 받는 서비스 그리고 병원 외에서 받는 서비스 이런 데에서…. "
국가 내에 의과대학이 없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아랍에미리트에 최근 한국 병원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습니다.
2011년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과 2012년 재활 전문 '보바스병원'이 진출했고, 올해는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까지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의료시장 규모는 9조 원.
정부는 병원 진출을 비롯해 여러모로 적극적 교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형표 / 보건복지부 장관
- "아랍에미리트의 의료진을 한국에 연수를 보내는 문제 그리고 한국의 의사들이 컨설턴트로 아랍에미리트에 와서 아랍에미리트 병원의 질을 평가하고…."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정부는 중동 의료진을 한국에 데려와 연수시키고 한국 병원의 중동 진출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동 의료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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