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결혼 후 10년, 남성은 15년차부터 성관계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32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관계가 시들해지기 시작한 시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7.1%가 '15년'으로 답했고, 여성은 25.9%가 '10년'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2-4년'(22.2%)·'10년'(19.9%)·'20년 이상'(15.8%)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5-9년'(23.3%)·'2-4년'(18.4%)·'1년'(15.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신혼이혼이 한 해 2만7299건에 달할 정도로 결혼 초기부터 문제를 겪는 부부들이 많다"며 "여성의 경우 이 같은 상황에서 부부관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므로 남성보다 빨리 시들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정인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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