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서 50대 남성이 불붙인 가스통을 차량에 싣고 파출소로 돌진해 숨졌습니다.
또 서울 개웅산에서 불이 나 산림 230제곱미터가량이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한민용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파출소 유리문이 완전히 부서져 있고, 안에는 검게 탄 차량이 보입니다.
오늘(16일) 새벽 3시쯤 54살 김 모 씨가 불붙인 LPG 가스통을 차량에 싣고 경기 김포 양촌파출소 안으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김 씨가 숨지고, 파출소 안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15일) 저녁 6시쯤에는 서울 개웅산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산림 230제곱미터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찌그러진 차량에서 한 여성이 구조됩니다.
오늘(16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한남동에서 29살 안 모 씨가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옆에 타고 있던 20살 이 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안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수준인 0.15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myhan@mbn.co.kr]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