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서울 시민들이 사회 성폭력 안전이 불안한 수준 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시가 11~17일 시민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6%가 '우리 사회 성폭력 안전이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매우 불안하다(24%)고 답한 시민까지 포함하면 응답자 80%가 성폭력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하다'고 응답한 시민은 2.5%에 그쳤다.
시민들은 성폭력 피해 노출 경험 가운데 음담패설과 성적 비유 같은 언어적 성희롱을 당했다고 답한 사람이 5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물 수신(43%) 등이 뒤를 이었다.
성폭력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로는 27%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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