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토크쇼' 논란 신은미씨 서울경찰청 출두
'종북 토크쇼' 논란으로 경찰에 고발된 재미동포 신은미 씨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했습니다.
신씨는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함께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종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활빈단 등 보수단체는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신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토크콘서트 중 신씨의 발언이 북한을 찬양하고 대한민국 체제를 위해할 의도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이날 신씨와 황 대표의 토크 콘서트장에서 인화물질을 폭발시키고 성당 물품을 부순 혐의로 오모군(18·고교
오군에게 적용된 혐의는 폭발성물건파열치상, 건조물침입죄, 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4가지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군은 지난 10일 오후 8시20분쯤 익산시 신동 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이 든 양은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여 터뜨린 혐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