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 전국 눈·비, 오후부터 체감온도 `뚝`

'전국 눈 비'
31일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오늘 오전 한반도 서부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눈·비는 오후에 대부분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으나 충남 서해안·전라남북도·제주도 에서는 밤부터 눈이 다시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울릉도·독도가 10~40cm로 예상되며 전라남북도 서해안 5~15cm, 충청남북도·경북 북부 내륙 3~8cm 미만 등이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대전 영하 1도·부산 5도·대구 0도·광주 1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도·대전 2도·부산 9도·대구 4도·광주 5도 등이다.
눈 또는 비가 그친 후 오후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전망이다.
강원도영동을 포함해 일부 경상남도와 전남남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새해 첫날인 오는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전라남북도·제주도는 구름 많고 눈(강수확률 60∼80%) 내릴 전망이다. 눈은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2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전국 눈 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국 눈 비, 올해 마지막 눈이네" "전국 눈 비, 일출 볼 수 있을까" "전국 눈 비, 새해부터 춥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