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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사라진 연인 공개수배 이유가…"결혼 반대, 같이 죽자"
대구의 20대 여성이 부모의 결혼 반대를 이유로 남자친구와 함께 사라져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습니다.
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구 북구에 사는 김모 씨의 어머니가 "'남자친구가 결혼 반대를 이유로 같이 죽자고 한다'는 딸의 전화를 받았다"며 지난달 30일 오후 8시28분쯤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이날 오전 7시30분쯤 출근인사를 하고 집을 나선 뒤 남자친구인 강모 씨의 검은색 쏘나타를 타고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씨의 차는 30일 오후 8시
경찰은 미귀가자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들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김씨의 부모가 강씨와의 교제를 반대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두 사람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