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 운영정지' / 사진=MBN |
'어린이집 운영정지'
보육교사가 네 살배기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이 운영정지 조치 이후 폐쇄될 예정입니다.
보육교사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쯤 연수구 송도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원생 B양의 뺨을 강하게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A씨에게 맞은 B양은 바닥에 내동댕이쳐졌고, 다른 원생들도 한쪽에서 무릎을 꿇은 채 겁에 질린 표정으로 앉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이르면 이날 오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CCTV 화면 속의 딸이 보육교사 B씨로부터 뺨을 맞는 장면을 본 B양의 어머니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함께 갔던 친구 엄마들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장면에 놀라 경악하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B양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설마 설마 했지만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때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잊으려 해도 자꾸 머리에 떠올라 며칠째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다"고 괴로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아이가 작년 3월부터 이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가끔
피해 어머니는 이번 사건 이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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