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20일 시작된다.
광주고법 형사 5부(서경환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시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첫 재판에서는 공판 준비를 위해 공소사실과 관련된 쟁점을 정리하고 일부 증거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절차다.
공판준비절차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지만 대부분 승무원들이 출석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의 가장 큰 쟁점은 살인, 특정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재판에 앞서 20일 오후 1시 광주 법원 앞에서 피해자들의 재판 참여 요구와 대국민 호소 등을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광주 =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