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59분 서울 화곡중학교 축구부원을 태우고 제주시 한경면체육관 방면으로 가던 버스가 체육관 300∼400m 전 사거리(일명 수꾸메 교차로)에서 운행 중이던 경운기를 피하려다가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학생 2명이 크게 다쳤고 다른 학생 10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119구급대는 이들 부상자와 함께 버스에 탑승했던 학생 전원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버스에는 운전자 1명을 포함해 학생 27명과 교사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