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
지난 1일 오후 5시 15분께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의 한 중형마트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모(50·여) 씨가 숨지고 마트 점장 송모 씨가 부상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지상 2층 전체면적 244㎡ 규모의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마트 건물을 태운 뒤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은 마트 안쪽의 사무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사람의 부인인 김 씨가 계약 취소를 요구하며 사무실 문을 잠근 채 말다툼을 벌이다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시 마트 안에는 직원과 고객이 상당수 있었으나 화재 전부터 인화성 물질 누출 냄새가 심하게 나 상당수가 가게를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오후 5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번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에 대해 사건을 파악 중에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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