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 지난해보다 1~4도 높아…"당분간 포근"

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다.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높다.
아침에 영하 5.3도까지 떨어졌던 서울 낮 기온은 평년보다 4.3도 높은 6.4도까지 올랐다.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6.0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에 점차 구름이 많이 끼겠고 기온은 2일과 비슷하겠다.
다만 현재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중북부(양구·평창·강릉·홍천·양양·인제·고성·속초) 산간 지방은 3일 아침까지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화성·성남, 전남 여수, 경남 사천·김해·창원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다른 지역도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화재예방에 주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입춘인 4일 경남 해안은 아침에, 충청이남 서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5일에는 제주도에 비나 눈이, 강원도 영동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