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시·도 교육감, 교육현안 논의

정의화 국회의장은 6일 전국 시·도 교육감들과국회 사랑재에서 간담회를 하고 지방교육재정 문제와 인성교육진흥법 시행 등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인성교육진흥법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함께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인성회복 운동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인성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감들께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인성교육법 제정과 새로운 정신으로 나라를 발전시키자는 새정신 운동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정병국 의원은 "인성교육법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므로 법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원활한 예산지원과 관련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교육재정에 대해 시도교육감들은 "지방교육재정이 축소되는 것에 대해 교육계가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을 내국세의 25.27%로 상향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또 "학급수와 시설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줄어드는 것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 모든 교육감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이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전국 시도교육감과 교육부 관계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