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사서 불 아파트로 번져'
자동차 공업사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아파트로 번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5일 오후 7시 14분께 제주시 연삼로 8호광장 인근에 위치한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나 36분여만에 꺼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불은 공업사를 태우고 2~3m 옆에 위치한 10층짜리 아파트로 번져 2~3층 일부를 태웠다.
아파트 내부에 있던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주민 4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인근의 주민들은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려 놀라서 보니 공업사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는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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