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사고원인, 출입문 제품 불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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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에서 출입문이 이탈해 남성 고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롯데 측은 출입문에 사용된 제품 불량이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16일 전날 출입문이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 불량으로 추정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고객은 119구급차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엑스레이(X-ray) 검사 결과엔 이상이 없다고 위원회 측은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10시 34분께 한 남성 고객이 롯데월드 쇼핑몰 1층 반고흐 카페 매장 옆 8번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던 중 출입문 상단이 문에서 분리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남성은 20대로 넘어지는 문을 두 손으로 받쳐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사고 경중에 상관없이 언론에 공표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사고 사실을 알린 것”이라며 "신속하게 119에 신고했고 부상자는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시네마와 아쿠아리움 두 주요시설의 재개장을 바라는 시점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해 난처하다”고 토로했다.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해당 남성 깜짝 놀랐겠다”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네” "제2롯데월드 출입문 이탈, 출입문이 뽑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