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AI농가 주변 3일째 살처분…총 27만마리 매몰
↑ 사진=MBN |
음성군 AI농가 주변 3일째 살처분…총 27만마리 매몰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북 음성군 오리농가 인근의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이 3일째 이어집니다.
24일 음성군에 따르면 AI 양성 판정이 내려진 음성군 맹동면 오리 농가 반경 500m에 포함된 관리지역의 양계 농가 1곳에서 이날 닭 12만여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이날 살처분에는 음성군 공무원 등 2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이에 앞서 음성군은 양성판정이 내려진 지난 22일 해당 농가의 오리 1만2천여 마리를 매몰처분한 데 이어 23일 9곳의 오리 14만7천여마리를 살처분했
이날 작업을 마치면 AI 발생 농가 반경 500m에 있는 가금류 27만여 마리가 모두살처분됩니다.
음성군은 지난 23일 발생 농가 주변 도로 2곳에 이동통제초소를 만든 데 이어 이날 꽃동네 IC와 혁신도시 등 2곳에 추가로 설치했다.
또 방역차량 6대 등을 동원해 축협의 공동방제단과 함께 가금류 농장 주변을 중심으로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