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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MBN |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4일"술집 주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44살 전 모 씨 등 세월호 유가족 4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0시 11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술집에서 술집 주인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폭행을 당한 호프집 주인은 코 뼈가 골절됐고 싸움을 말리던 손님 역시 머리카락이 뽑히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호프집 폐쇄회로(CCTV) 영상엔 술을 마시던 남녀 4명이 말다툼을 하다 몸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주인과 다른 손님이 말렸지만 오히려 머리를 잡아당겼고 피해자의 모자를 입으로 깨물어 벗기며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가족은 술집 주인을 향해 "넌 여기서 장사 못해. 장사할 수 있을 줄 알아? 내가 망하게 해버릴 거야”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폭행에 가담한 4명은 모두 세월호 유가족들로 이 가운데 전씨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간부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
'세월호 유가족 폭행혐의 입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유가족, 또 폭행혐의야?” "세월호 유가족, 자꾸 왜 그러지” "세월호 유가족, 또 폭행이구나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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