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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을 당해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던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퇴원했다. 그는 자신을 걱정하고 지지해준 한국 국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리퍼트 대사는 10일 오후 퇴원 직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녕하세요 여러분(Hi Everybody)”라며 웃는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그는 "공격 현장에서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도움을 준 한국인과 미국인 모두와 체계적인 치료를 한 훌륭한 의료진 모두에게 고맙다”며 "한국 국민들이 공감해주고 성원해줘서 나와 가족은 감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한국에 대한 저희의 사랑과 애정은 더욱 커졌고 미국과 한국 간의 끊어질 수 없는 고리에 대한 믿음도 굳건해졌다”며 "양자 관계 뒤에 있는 우리 목적과 결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내가 서울 도착 첫날부터 그랬듯이, 전임자가 그랬듯이, 군사적 파트너십과 역동적 경제관계·글로벌 외교 파트너십·양국 국민 간 깊은 우정이 계속 성장하도록 일할 것”이라며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한국과 미국 국민들의 훌륭한 우정과 사랑에 감사드리고 성원에 감사드린다. 같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의 오른뺨 수술 부위에 있던 실밥은 제거됐지만 밴드를 붙여놓은 상태였다. 또 흉기에 관통당한 왼팔에는 고정 장치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퇴원 이후 상처 관리는 방문 치료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그는 20분간 기자회견 직후 B게이트를 통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저로 향했다.
경찰은 리퍼트 대사의 경호를 위해 경찰 400여명과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오토바이(싸이카) 4대, 경호차 3대
리퍼트 대사 퇴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리퍼트 대사 퇴원, 경찰 400여명 투입됐네” "리퍼트 대사 퇴원, 경호 병력 상당하네” "리퍼트 대사 퇴원, 한미동맹 굳건하다고 강조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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