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기종 자택서 북한에서 발간된 서적 발견…전문가에게 감정 의뢰
김기종, 북한 서적 압수수색 및 통화기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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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종 사진=MBN방송캡처 |
8일 경찰은 지난 6일 김씨의 자택 겸 사무실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품 중 북한에서 발간된 책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간행물 등 이적성이 의심되는 서적 30건에 대한 이적성 감정을 전문가 집단에 의뢰했다.
김두연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장은 이날 “김 씨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서적·간행물·유인물 등 표현물 48점, 휴대전화·PC·USB 등 디지털 증거물 146점 등 총 219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적 48점 중 이적성이 강하게 의심되는 북한 원자료 6점을 포함해 모두 30점에 대해 자체 분석작업을 하고 있고, 외부 전문가에도 감정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감정 의뢰물에는 김정일이 직접 저술한 ‘영화예술론’, 대법원에서 이적 단체로 결론이 난 전민련 남측본부에서 발간한 ‘민족의 진로’, 주체사상 학습자료, 정치사상 강좌 등 유인물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경찰이 김기종 씨의 과거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법원에서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단체 핵심관계자와 수시로 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우리민족 연방제 통일추진회'의 전 의장 김수남 씨와 1년간 70여 차례
김수남 씨는 지난 일요일 김기종 씨를 면회하기 위해 종로경찰서를 찾아 김기종 씨의 행위를 치켜세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두 사람이 북한 사상을 공유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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