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헬기 탑승자 3명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체에 남아 있을 가능성과 탈출했을 가능성이 있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실종된 탑승자는 조종사 최승호 경위와 또 다른 조종사 백동흠 경위, 응급 구조사 장용훈 순경 등 3명입니다.
▶ 인터뷰 : 송나택 /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
- "승무원 3명은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며 함정과 항공기를 최대한 동원하여 수색작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 주변에서 헬기 파편과 가방은 수거됐지만, 실종자와 헬기 본체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
해경은 헬기가 사고 해역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밀 장비를 이용해 탐지한 결과 수심 80m인 사고 해역의 바닥에서 한 물체가 탐지돼 이 물체가 헬기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겁니다.
실종자 3명 역시 가라앉은 기체에 남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숨진 고 박근수 경장이 구명동의를 입고 사고해역을 떠다니다 발견됐다는 점에서, 나머지 3명도 기체에서 탈출했을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탑승자 4명 모두 구명동의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실종자들이 헬기에서 벗어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인근 해상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