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의사로 일하던 탈북여성이 의약품을 훔쳐 불법 의료행위를 해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자신이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병원에서 의약품 수천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탈북여성 44살 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지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초까지
지 씨는 또 빼돌린 의약품을 돈을 받고 지인들에게 불법적으로 투약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지 씨는 북한에서 구강내과 의사로 일하다, 지난 2005년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김종민 / m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