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경기도 양주의 한 공장에서 불이나 다섯 개 동과 주택 한채를 모두 태웠습니다.
휴일인 어제(15일)는 서울에서 택시가 상점으로 돌진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공장 안에 가득합니다.
어제(15일) 밤 10시 45분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난 겁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불은 양말 공장 등 2개 동을 모두 태우고 밤 새도록 이어졌습니다."
피해는 공장 5개동과 건물 한채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소방서의 장비까지 동원하는 광역1호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우근제 / 양주소방서장
- "너무 제품이 많았기 때문에 열이 많아서 진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억 5천만 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택시가 음식점을 덥치면서, 상가 안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제(15일) 오후 4시 반쯤 서울역에서 명동 방향으로 가던 택시가 갑자기 도로변 점포로 돌진해 3명이 다친 겁니다.
부상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건물 안에서 불꽃이 번쩍이고 시커면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1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 압구정로의 상가에서 불이나 건물 전체를 태웠습니다.
경찰은 1층 커피숍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