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주민소송에 전 용인시장 3명이 증인으로 신청됐다.
17일 수원지법 제1행정부 장순욱 판사 심리로 열린 5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 측은 이정문, 서정석, 김학규 등 전 용인시장 3명을 포함한 15명에 대한 증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주민소송단 현근택 변호인은 “경전철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시장과 담당부서가 여러 번 바뀌어 전 시장들을 불러 관련 사안을 직접 신문할 필요가 있다”고 증인 신청 이유를 설
장 판사는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증인 채택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주민소송단은 2013년 10월 용인시를 상대로 “시는 경전철 사업에 책임 있는 자들에게 경전철 사업비 1조127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하라”며 주민소송을 제기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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