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18일) 러시아 캄차카 석유탐사사업과 관련해 한국석유공사와 경남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남기업과 한국석유공사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러시아 캄차카 석유 광구 탐사에 3천억 원가량을 투자했다가 이렇다 할 실익을 거두지 못한 과정에서
석유공사는 한국 기업들과 공동으로 서캄차카 해상광구의 유전 개발을 추진했지만 지난 2008년 7월 연장허가를 받지 못해 탐사권을 잃었습니다.
이후 파트너를 가스프롬으로 교체해 사업을 재추진했지만, 지난 2010년 10월 낮은 경제성 때문에 사업을 접었습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