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녀가 함께 자살을 시도했다가 여성만 숨졌습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분께 이모씨가 "동반자살했는데 여자친구만 죽었다"며 119로 신고전화를 걸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경찰은 경기도 안산시
현장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 2장과 빈 술병들이 발견됐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자세한 사건 경위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씨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