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까지 가입시켜 경기 북부에서 강원도 일대까지 세력을 확장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경기도 가평과 남양주, 강원도 화천 일대에서 활동한 이른바 '청평식구파'의 두목 44살 두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남양주지역의
합숙훈련에서는 소위 폭력배 세계의 '형님'을 대하는 처세와 위력 과시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외제차를 이용해 5차례나 고의로 사고를 내는 등 보험사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 안보람/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