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서울 상봉동에서 시내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선 버스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버스 밑에는 불에 타 뼈대만 남은 오토바이가 깔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상봉동 상봉역 부근 버스 중앙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42살 조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충돌 직후 발생한 화재로 1,2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에는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택시가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45살 김 모 씨가 숨지고, 택시 운전자 71살 허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달리던 택시의 타이어가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7시 20분쯤에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