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구조개편 합의 초안 마련 지지부진

내일(31일)로 정한 노동시장 구조개편 대타협 시한을 하루 앞두고 노사정은 막바지 이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오늘(30일) 열린 노동시장구조개선특위 전체회의에는 노사정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합의문 초안조차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노사정은 통상임금 법제화,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근로시간 단축 등 3대 현안에 대해 원칙적인 방향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각론을 두고 이견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노사정이 3대 현안 등 의견 접근을 본 일부 과제에 대해서만 선언 수준의 타협안을 내놓고 나머지 민감한 과제는 4월 말까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