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관내 모든 지하철 역사 주변 금연구역으로

서울 서초구는 1일부터 관내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오는 6월까지 3달 간은 계도기간을 거친 후 7월 1일부터 흡연자를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금연 구역에서 흡연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사당역, 고속터미널역, 교대역, 양재역, 남부터미널역 등 서초구 관내 22개 지하철역 출입구 총 121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서초구 보건소는 시민 54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1.4%가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데 찬성했다고 근거를 설명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안전한 서초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