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그룹 회장이 9일 오전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가운데 휴대폰 통신 신호가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성완종 전 회장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의 휴대폰 통신 신호는 오전 11시께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일대를 경찰 중대 1개, 방범순찰대 3개 중대 등 500여명을 투입해 수색중이다.
앞서 성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250억원 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를 받고 있다. 이에 성 전 회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성공불융자금 집행은 ‘선집행 후정산’ 방식이어서 사적 유용은 있을 수가 없다”며 혐의를 강력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 전 회장 정말 혐의 없을수도”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통신 신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혔네”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수색 중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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