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와 23차례 만남을 가졌다는 성 전 회장의 다이어리가 화제다.
한 매체는 지난 14일 성 전 회장의 일정을 기록한 이른바 ‘성완종 다이어리’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완구 총리는 지난 1년 6개월동안 23차례 정도 성 전 회장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성완종 다이어리는 A4용지 1000여 장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성완종 리스트에 언급된 8명 가운데 이완구 총리와의 만남이 가장 많은 횟수”라고 밝혔다.
앞서 이완구 총리는 성 전 회장과의 만남에 대해 “다녀간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성완종 전 회장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다.
성완종 다이어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완종 다이어리, 성완종 다이어리있구나” “성완종 다이어리, 정말 안타깝다” “성완종 다이어리, 이완구 총리가 다녀간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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