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성완종 전 회장과 관련한 검찰 수사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경남기업이 법정관리 개시 결정 이후 처음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경남기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제6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사는 경기도 평택지 현덕면 기산리부터 안중읍 대반리까지 길이 7㎞ 구간의 노반과 정거장 1개소 등을 신설하는 공사로, 총 공사금액은 154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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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관계자는 “최근 회사가 법정관리와 검찰 수사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회사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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