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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홈페이지 캡쳐 |
2015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오늘 18일(토)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공무원시험의 응시자는 19만 987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51.6:1에 달합니다. 이는 단일 시험으로는 2015 수학능력시험 다음으로 응시인원이 많은 숫자로, 공무원 시험은 높은 인기와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분야는 교육행정으로 10명 선발에 7343명이 지원해 734.3:1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일반행정 전국 분야 258.4:1, 시설직 건축 분야 221.9:1 순입니다.
이번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오는 6월11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됩니다. 면접시험은 세무직렬이 오는 7월 4일과 5일 이틀간 치러지며, 나머지 직렬은 같은달 20일부터 25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9일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가치관과 인성을 심층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모든 공채시험에서 면접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업 안정성 등의 이유 만으로 공직을 선택하는 지원자가 아닌 공직에 헌신할 수 있는 지원자를 가려내기 위해서입니다.
우선 올해부터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의 면접 응시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선발 예정 인원의 130%, 7·9급 공채는 선발 예정 인원의 140%까지 늘어납니다. 또한 심층 면접을 위해 1인당 면접 시간이 확대됩니다
1단계는 그룹별 개인 발표와 직무능력 면접, 2단계는 공직가치관 및 인성 평가와 집단 심화토의 등으로 구성됩니다. 최종 합격자는 1·2단계 면접위원 6명이 매긴 면접 평가등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7급 공채에서는 집단토의 면접, 9급 공채에서는 5분 스피치가 새로 도입됩니다.